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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축제 새 전형” 완주 모악산 웰니스 성료

맨발 걷기·숲크닉·열기구 탑승까지 차별화 된 프로그램 호평

2024년 04월 19일(금) 11:36 [완주전주신문]

‘건강, 치유, 행복’을 주제로, 열린 ‘제2회 완주군 모악산 웰니스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올해도 건강해! 여기서 치유해! 앞으로 행복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양일간 모악산 일원에서 펼쳐졌다.

특히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식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맑은 징소리가 축제장을 울리고, 이어서 펼쳐진 웰니스 콘서트는 다른 지역 축제장에서는 보기 힘든 뮤지컬 형태로 공연이 진행돼 큰 관심을 받았다.

기획 프로그램으로 열린 박동창 맨발걷기운동본부 회장과 함께하는 모악산 맨발산행 프로그램도 호평을 얻었다.

↑↑ 건강, 치유, 행복을 주제로 열린 제2회 완주군 모악산 웰니스 축제 개막식에서 참석 내빈들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징을 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맨발 산행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여러 맨발 걷기 명소를 찾아 다녔지만 모악산 맨발 걷기는 처음 알게 됐다”며 “계곡 물소리를 따라 올라가는 산행이 무척 좋았고, 기회가 있다면 또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외에도 모악산 자락 소나무 숲을 활용한 숲크닉 프로그램과 저수지 경관을 내려다보는 전경 열기구 탑승 체험 등 모악산 일대 경관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이번 모악산 웰니스축제는 건강, 치유 중심의 주제성을 지키며, 다른 축제와 차별화를 두고 지역의 특성을 잘 담아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모악산 웰니스 축제가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완주군의 다양한 지역적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특색있고 매력적인 축제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원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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